「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재료비 1천 원 이내의 일상 소모품이나 재활용품을 활용해 교과서 속 기초과학 원리를 시연하는 ‘천 원의 과학 경연(챌린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3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천 원의 과학 챌린지 홍보 이미지
국립중앙과학관은 고물가 시대의 ‘가성비’ 흐름을 과학 문화에 접목해, 고가의 장비 없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천 원의 과학 경연(챌린지)’을 마련했다. 재료비 1천 원이라는 제약 속에서 과학의 본질에 집중하도록 유도해, 과학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인식을 바꾸는 것이 목표다.
공모전의 핵심은 일상의 소모품이나 재활용품을 활용해 초·중·고 교과서에 나오는 기초과학 원리를 직접 시연하는 것이다. 예시로는 초등학교 4학년 ‘물의 상태 변화’, 5학년 ‘열과 우리 생활’ 등 교과 단원이 포함된다. 생활폐기물 재활용품만 활용할 경우 재료비는 0원으로 인정된다.
응모 기간은 2026년 1월 29일부터 3월 13일 오후 6시까지이며, 네이버 폼을 통해 접수한다. 청소년부(초·중·고교생 및 동일 연령 청소년)와 일반부(19세 이상 성인)로 나눠 운영된다. 참가자는 교과 단원과 과학 원리를 구체적으로 설명한 1분 이내 시연 영상 링크와 함께, 재료비가 1천 원 이내임을 증명하는 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개 작품이 선정되며, 이들 작품은 2026년 4월 개최 예정인 ‘사이언스데이’ 행사장에서 전시된다. 최종 수상자는 관람객 투표 점수 50%와 전문가 심사 점수 50%를 합산해 결정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스마트 워치가 수여되는 등 총 460만 원 규모의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천 원의 과학 경연(챌린지)은 거창한 장비가 없어도 주변의 작은 소모품만으로 충분히 과학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천 원이라는 제한된 조건이 참가자들의 반짝이는 창의성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 일정과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과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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