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민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과천 디테크타워에서 ‘경기 베이비부머 소통 라운드’를 열고 중장년 도민들과 생애전환 애로를 나누며 베이비부머 세대를 경제와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잠재력으로 평가했다.
15일 오후 과천 일자리센터에서 열린 경기 베이비부머 소통 라운드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28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으로 과천시를 찾아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도약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중장년 인턴(人-Turn)캠프, 베이비부머 라이트잡, 중장년 인턴십 등에 참여한 도민과 기업 대표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를 언급하며 ‘김 부장의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경기도가 베이비부머기회과를 만들었는데, 조직 이름에 베이비부머라는 말을 꼭 넣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베이비부머 시대에 대한 정책을 역점을 두겠다고 뜻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경기도 인구 1,373만(외국인 제외) 중 베이비부머 세대가 31%인 426만’이라며 ‘김 부장의 2막이 즐겁고 행복하게 또 여러 가지 일과 활동을 해서 우리 사회를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가장 진심으로 열심히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이비부머 세대는 경제와 대한민국 발전에 큰 잠재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장년 인턴(人-Turn)캠프를 도입해 생애전환기 일과 삶의 재설계를 지원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20명을 지원했다. 베이비부머 라이트잡은 주 15~36시간 미만 일자리에 도내 50~64세를 채용한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40만 원을 최대 1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617개사에서 2,399명을 지원했다. 중장년 인턴십은 도내 40~64세를 인턴으로 채용한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120만 원을 최대 3개월 지원해 지난해 487개사, 965명을 지원했다.
행사가 열린 과천 디테크타워는 전국 최초로 도입된 중장년 인턴(人-Turn)캠프의 과천 권역 베이스캠프로 활용되는 공간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우수 기업이 밀집한 입지로, 중장년의 숙련된 경험과 전문성을 민간 일자리로 연계하기에 적합하다. 이곳에 조성된 과천 일자리센터&50플러스센터는 전문 직업상담을 통해 맞춤형 취업 상담과 알선을 제공하고, 50플러스센터는 생애 설계부터 디지털 교육까지 ‘인생 2막’ 준비를 돕는 종합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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