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인천공항공사, 영종소방서와 협력해 공항 내 응급상황 초기 대응역량 강화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공항 내 응급상황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종소방서와 상호협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일 공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공항 내 응급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인천공항소방대 및 영종소방서 119구조구급팀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향후 ▲항공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영종소방서 119 구급대원의 공항지역 관숙훈련 지원 등 상호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공항소방대 소속 구급대원 7명에 대한 `하트세이버(Heart Saver)`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를 실시해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는 데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인천소방본부 주관의 인증서이다.
지난해 인천공항소방대는 중증환자 479건을 포함해 총 2,427건의 구급출동을 수행하며 공항 내 응급상황 대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공항 내 발생한 19명의 심정지 환자 중 공항소방대의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약 32%에 달하는 6명의 환자가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병원 밖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은 9.2%로 공항소방대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대응이 심정지 환자의 생존률을 높인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공항이자 일평균 여객 20만명, 공항상주직원만 9만 4천명에 달하는 작은 도시에 해당한다"며 "앞으로 첨단 구급장비 도입 및 관계기관 협조확대 등 공항소방대의 응급대응역량을 강화해 여객과 상주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공항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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