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안랩은 1월 2일 판교 사옥에서 2026년 시무식을 열고, AI 대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방침과 중점 과제를 공유하는 한편 전무 2명, 상무 4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안랩 강석균 대표가 1월 2일(금) 판교 안랩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안랩은 이날 시무식에서 강석균 대표가 직접 2026년 경영 방침과 사업 방향을 설명하며 새해 첫걸음을 내디뎠다. 강 대표는 AI 대전환과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적응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강 대표는 2026년 경영 방침으로 ‘AXELERATE AhnLab’을 제시했다. 이는 AI 대전환을 뜻하는 ‘AX(AI Transformation)’와 변화의 가속과 실행을 의미하는 ‘Accelerate’를 결합한 개념으로, AI 중심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실행하기 위한 핵심 과제로는 ‘AI 중심 전환(AI-First Transformation)’을 설정했다. 안랩은 AI를 중심으로 제품·서비스 혁신은 물론 내부 업무 방식 전반을 재편해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과 실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품·서비스 경쟁력 강화, 균형 성장과 외부 시너지 확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문·본부별 리더들이 올해 주요 사업 전략과 목표를 전 임직원에게 공유하는 발표 세션이 진행됐으며, 연말 성과에 대한 임직원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강 대표는 “AI 대전환 시대에는 AI를 중심으로 한 제품·서비스 혁신과 더불어 변화의 가속과 실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만 마리의 말이 힘차게 달린다는 ‘만마분등’의 기세로 각자의 자리에서 역량을 결집해 안랩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안랩은 이날 임원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전무 승진자는 한찬석 사업부문장과 한창규 연구소장 2명이며, 상무 승진자는 구형모 서비스사업부문장, 김덕환 재무기획실장, 김홍현 네트워크개발실장, 한태수 컨버전스개발실장 등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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