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소상공인 상환부담 완화 총력…올해 2조4천억 금융지원 - 가산금리 0.1%p 인하·중도상환수수료 전면 면제 - 취약사업자 지원자금 1천억 신설…분기별 핀셋 지원 - 안심통장·대환자금 등 정책자금 전방위 확대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6-01-02 11:13:28
기사수정

서울특별시는 2026년 고환율·고물가에 따른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2조4천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신규 대출분부터 가산금리 인하와 중도상환수수료 전면 면제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서울시는 올해 정책자금 2조2천억 원과 특별보증 2천억 원을 포함해 총 2조4천억 원을 공급하며, 인건비·재료비 상승과 대출 상환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체감 경기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10명 중 9명이 2026년 경영환경이 개선되기 어렵다고 전망했으며, 고물가와 매출 감소에 이어 대출 상환 부담도 주요 애로로 꼽혔다.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서울시는 16개 시중은행과 협의해 올해 신규 대출분부터 시중은행협력자금 가산금리를 0.1%포인트 인하하고, 은행별로 부과되던 중도상환수수료를 전면 면제한다. 이자차액보전 금리는 기존 수준을 유지해 소상공인의 실부담 금리는 1.91~3.11%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로써 서울시가 공급하는 모든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자금 유형별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재원의 직접융자 1,800억 원, 시중은행 협력자금 2조200억 원, 비대면 마이너스통장 방식의 안심통장 2,000억 원을 공급한다. 대상별로는 중저신용자와 사회적약자 등 취약 소상공인 8,100억 원, 준비된 창업과 우수기업 성장 촉진 3,850억 원, 일반 소상공인 1조2,050억 원이 지원된다.

 

서울시는 특히 취약 사업자를 선제적으로 돕기 위해 ‘취약사업자 지원자금’ 1,000억 원을 신설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지정한 취약사업자는 최대 5천만 원까지, 이차보전 2.5%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금리 대출을 장기·저리로 전환하는 ‘희망동행자금’은 대상을 민간 금융기관 대출 이용 기업까지 넓혀 3,000억 원 규모로 운영되며, 최대 1억 원 한도에 이차보전 1.8%와 보증료 전액을 지원한다.

 

성실 실패자의 재도전을 돕는 ‘재기지원자금’은 300억 원 규모로 확대해 위기 소상공인 조기발굴 사업 참여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이 밖에도 일자리창출우수기업자금은 2,500억 원으로 늘리고, 창업기업자금은 1,200억 원, ESG 자금은 100억 원을 유지하는 등 성장 단계별 자금 지원을 지속한다.

 

정책자금 신청은 개인사업자(단독대표)의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공동대표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는 예약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금리 인하와 수수료 면제로 상환 부담을 덜고, 취약 사업자를 촘촘히 지원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7256
  • 기사등록 2026-01-02 11:13:28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15대서 20대로 확대된 수출 전략 품목…K-뷰티·농식품까지 주력산업으로 정부가 수출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를 개정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체계를 20대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수출 구조 ..
  2. 중기부 제1차관,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방문…중동전쟁 영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5월 6일 대구 달성군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환율 상승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식음료·화장품용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케이아이비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공급망 ...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4.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5. 술병에 ‘경고그림’ 붙는다…정부, 음주운전 경고 표시도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술병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과 ‘음주운전 금지’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