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31일 경기도 파주시 육군 제9보병사단 예하 제30보병여단 만우리 중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연말에도 전방을 지키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31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한 군부대를 방문,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국방부 차관과 육군 제9보병사단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국정운영실장 등과 함께 전방부대를 찾아 취임 이후 첫 현장 안보 점검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을 맞아 국가 안보수호를 위한 군사대비태세를 직접 확인하고, 국방의 의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육군 제9보병사단은 6·25 전쟁 당시 백마고지 전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백마부대’로, 평시에는 임진강과 한강 일대 강안을 경계하는 전방 경계작전 부대다.
김 총리는 만우리 중대 관측소와 상황실에서 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장병들이 근무 중인 철책과 소초를 차례로 둘러봤다.
김 총리는 강안 경계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월북 시도자를 조기에 식별해 차단하고, 전복된 민간 어선을 발견해 어로민을 구조하는 등 완벽한 작전을 수행한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안보를 지키는 최전선에서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이 일상을 영위할 수 있다”라며 국민을 대신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김 총리는 “장병 여러분이 든든하게 전방을 지키고 있으니 여러분을 믿고 더욱 열심히 일해서 우리나라를 더 반듯하게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건강하게 군생활 잘하고, 여기 있는 동안에 나라를 위한 뜻과 사회에 돌아가서 일하는 꿈도 많이 키우기를 바란다”며 연말연시 인사를 전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7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