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1~11월 자동차 누적 수출액이 660억4천만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11월 수출도 64억1천만달러를 달성해 올해 연간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고치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1~11월 자동차 누적 수출액이 660억4천만달러로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11월 수출도 64억1천만달러를 달성해 올해 연간 자동차 수출이 사상 최고치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11월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한 64억1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11월 실적 가운데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1~11월 누적 수출액은 660억4천만달러로, 기존 최고치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648억달러)을 넘어섰다.
친환경차 수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1월 친환경차 수출은 7만8천대, 23억2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5만4천대, 15억5천만달러로 각각 70% 안팎을 차지했다. 1~11월 기준 하이브리드차 누적 수출량은 50만대를 돌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친환경차 비중이 확대됐다. 11월 전체 자동차 내수 판매는 14만6천대로, 이 중 국산차는 11만5천대, 수입차는 3만1천대가 판매됐다. 하이브리드차 5만1천대, 전기차 1만8천대 등을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는 7만1천대로, 전체의 48.4%를 차지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2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기차 내수 판매가 크게 늘었다. 1~11월 누적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20만7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52.2%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기준 최대였던 2023년 15만8천대를 이미 넘어선 수치다. 산업부는 집계 시점과 방식 차이로 국토교통부 통계와 일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 지표도 회복 흐름을 보였다. 11월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2.9% 증가한 35만4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수도권 폭설로 인한 생산 차질의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1~11월 누적 생산량은 374만대로, 현 추세가 유지되면 3년 연속 연간 400만대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부는 대미 관세 협상 타결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AI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친환경차 생산·투자·연구개발 촉진, 수출 애로 해소 등을 통해 내년에도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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