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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하반기 `이달의 기능한국인` 6명 선정…226명 배출 - 물탱크·전력설비·자동화·조선기자재·양념육·수처리 분야 기술인 - "작은 노력과 꾸준한 헌신이 큰 변화 이뤄"…청년 기술인재 양성 귀감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12-18 17: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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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산업현장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대표 6명을 2025년 하반기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

 

고용노동부가 산업현장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 · 중견기업 대표 6명을 2025년 하반기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산업현장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청년 기술인재들의 귀감이 되는 중소·중견기업 대표 총 6명을 2025년 7~12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각각 선정하여 18일 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숙련기술인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6년 8월부터 매월 선정되고 있다. 직업계고등학교 또는 전문대학 졸업 후 산업현장에서 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운영하는 숙련 기술인 중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지금까지 총 226명의 기능한국인이 배출됐다.

 

선정된 기능한국인들은 매년 후배들에게 기술인재로 성장을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 및 기술 전수뿐만 아니라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 기부 및 피해지역 봉사 활동 등으로 성공한 숙련기술인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7월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문창 문성호 대표는 "깨끗한 물로 안전을 지키다, 세계 최초 면진형 물탱크의 길"을 걸어왔다. 문 대표는 콘크리트 물탱크의 누수·오염 문제를 직접 경험한 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인이 되기로 결심했으며,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는 면진형 물탱크와 STS 라이닝 공법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기술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철학 아래 학교·병원·정수장의 안전한 물 환경을 구현해 왔다. 최근 20년간 IP5 기준 물 저장 특허 등록 세계 1위를 비롯해 다수의 특허를 확보했고, ISO 인증과 조달청 품질보증·우수·혁신제품 지정 등을 통해 신뢰성을 입증했다.

 

IP5는 전 세계 특허 출원의 약 85%를 차지하는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 5개국을 의미한다. 문 대표는 앞으로 IoT·AI 기반 `스마트 물탱크`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이고, 면진형 기술의 해외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8월의 기능한국인 ㈜정인시스템 유신하 대표는 "전기를 통해 세상을 밝히다, 신념으로 이룬 국산화"를 실현했다. 유 대표는 전기 부족 지역에서 성장하며 `모든 국민이 전기를 풍요롭게 쓰게 하겠다`는 신념으로 1997년 창업하여 2009년 전력산업에 진출했다.

 

`25.8kV 에폭시절연 부하개폐기` 국산화에 성공하여 한국전력공사 주요 납품 품목으로 안착시켰다. 이후 `25.8kV 에코절연 부하개폐기`, `25.8/29kV EGIS`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했고, 5건의 특허와 4건의 디자인등록, 1건의 실용신안 등록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탄소중립 흐름에 맞춰 신재생에너지·친환경 전력 기술을 추진하며 관련 산업 기반을 넓혀나가고 있다.

 

9월의 기능한국인 ㈜세아씨엔티 윤성식 대표는 "현장에서 답을 찾다, 스마트 자동화로 지속가능 제조를 이끌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대표는 학창 시절 미술에 대한 주변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사물의 움직임에 대한 호기심으로 공학을 선택했다.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배선·센서·모터 등을 일일이 점검하며 원인을 찾아내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동차 생산라인의 조립·검사·물류 설비를 직접 개발하여 스마트공장 전환을 이끌었다.

 

최근에는 노후 태양광 설비를 친환경 장비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자동화·검사·가전, 자원화 관련 특허 3건과 ISO 인증 등을 획득했다. 윤 대표는 "기술의 깊이는 현장에서 만들어졌다. 쓰러질 것 같을 때 한 번 더 버틴 시간이 결국 답을 보여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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