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9일 부산역에서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한 교통 혼잡 대응과 향후 광역교통망 확충을 논의하며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안 검토를 진행했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날 부산대저·울산선바위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예상되는 교통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심의·의결했다.
두 지구는 각각 242만㎡·1.9만호, 178만㎡·1.5만호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광역교통법상 교통개선대책 수립 대상에 해당한다.
대책은 개발로 인한 혼잡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서, 수립권자가 제출한 계획을 대광위가 심의를 거쳐 확정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회의에서는 또한 부산·울산·경남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한 사업들의 추진여건과 우선순위가 함께 논의됐다.
김용석 위원장을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관계자,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해 대규모 개발과 물류 거점 기능을 고려한 지역별 교통망 확충 방향을 집중 검토했다.
김 위원장은 “부울경은 항만과 산업단지가 집적된 국가적 물류 중심지”라며 “해양도시 육성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교통망 확충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들이 지역 산업기반 강화와 생활권 통합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 과정에서 현장 기반 검토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울경 광역교통위원회 직후 김 위원장은 제5차 시행계획 반영 여부가 논의되고 있는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사업의 타당성을 점검하기 위해 부전역을 방문했다.
그는 “부전역은 중앙선, 동해선, 도시철도 등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충지”라며 “복합환승센터 조성 필요성을 포함한 사업 타당성을 향후 계획 수립 과정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대광위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대구권, 대전권, 광주권 등 지방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지역별 광역교통망 구축사업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6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