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민호 기자
행정안전부는 8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제5회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 시상식을 열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7명과 단체·기업 13곳에 대통령표창 등 총 20점을 수여했다.
대통령표창은 글로벌 기부 캠페인 `Love Myself`를 통해 청소년 폭력 예방과 심리 상담 지원에 기여한 방탄소년단과 임직원 참여 기반의 보호종료 아동 · 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을 추진한 삼성전자가 받았다.
대한민국 착한기부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사회적 연대와 배려 문화를 확산한 주체를 발굴·포상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올해 시상식에는 행정안전부 차관과 수상자, 기부단체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공유했다.
대통령표창은 글로벌 기부 캠페인 ‘Love Myself’를 통해 청소년 폭력 예방과 심리 상담 지원에 기여한 방탄소년단과 임직원 참여 기반의 보호종료 아동·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을 추진한 삼성전자가 받았다. BTS는 2017년부터 UN과 협력해 155개국 아동·청소년 대상 폭력 피해 지원 활동을 이어 왔으며, 삼성전자는 특별 격려금 기부를 계기로 주거·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종료 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돕고 있다.
국무총리표창은 오랜 기간 나눔 활동에 참여해 온 배우 고두심 씨와 지역재단 운동을 이끌어 온 정인조 씨, 취약계층 지원을 지속해 온 선진엔텍,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 동아제약이 수상했다. 고씨는 40년 넘게 다양한 기부 활동을 펼쳤으며, 정씨는 지역공동체 기반의 공익활동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
행정안전부장관표창은 최빈곤층 주민이 주도한 기부 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 온 (사)인천내일을여는집, 국제아동 후원을 지속한 윤영순 씨, 매장 판매금액을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모델을 도입한 ㈜에스씨케이컴퍼니 등 여러 분야의 수상자가 선정돼 기부 활동의 다채로운 양상을 보여주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기부가 개인적 선의를 넘어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사회적 동력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기부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민간과 협력해 국민 누구나 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윤호중 장관은 “수상자들의 따뜻한 나눔이 우리 사회를 더욱 건강한 공동체로 만드는 힘”이라며 “기부가 자연스러운 생활문화로 정착해 사회적 행복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67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