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에너지절약 홍보 책자 표지 일부
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시민단체와 정부가 난방온도 낮추기 운동을 지속해 왔으나 실내에서도 반소매 차림으로 생활하는 등 생활 습관 개선이 더디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출범식은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렸으며,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20℃ 지키기’를 핵심 주제로 삼아 문을 닫고 난방을 하는 실천 문화 확산과 가스·전기 절약 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절약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과 실천 가능성을 동시에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은 출범식에서 “에너지절약은 우리나라가 에너지를 수입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서도 필수적인 과제”라며 “국민들이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20℃ 지키기와 같은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공감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출범식 이후에는 이호현 차관과 시민단체 관계자, 한국에너지공단·한국전력공사·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 공공기관, 그리고 학생들이 명동 상가 일대를 돌며 출입문에 난방온도 절약 스티커를 부착하며, 문 닫고 난방 실천을 직접 안내하는 거리 캠페인도 병행하며 상인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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