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가덕도신공항 기본설계서 제출 이후 정부가 부지 조성 공사 기간을 84개월이 아닌 106개월로 확정하자 부산시는 강한 유감을 표하며 행정 절차의 신속한 진행과 착공 시기 단축을 정부에 촉구했다.
정부, 가덕도신공항 공사기간 106개월 확정...부산시 `신속한 절차 필요`
정부가 최근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의 새로운 입찰 방침을 내놓으면서 공사 기간을 84개월이 아닌 106개월로 설정하자 부산시는 지역사회의 기대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유감을 밝혔다. 부산시는 해당 사업이 남부권 관문공항 구축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지연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 기본설계서 제출 이후 사업의 실질적 첫 단계인 부지 조성 공사 입찰 절차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점 역시 지역사회 우려를 키우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시는 국토교통부에 신속한 행정 절차 이행을 요구하며 착공 가능 시점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정부를 향해 세 가지 조치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부지 조성 공사 입찰 중 관련 절차를 가능한 가장 빨리 진행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덕도 신공항이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관문 공항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안전과 품질을 갖춘 완벽한 공항을 건설해 주길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모든 공정에서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공법을 채택하여 개항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정부와 협력을 이어가며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가덕도신공항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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