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개최한 `2025 학교자치 아이디어·사례 공모전`에서 연제초등학교 교육공동체와 금부초등학교 금부학부모독서회 `글고은` 등 2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시교육청, 학교자치 우수사례 · 아이디어 발굴
이번 공모전은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의 학교 자치 아이디어와 모범 사례를 발굴·공유하고, `학교 스스로 결정하는 민주적 학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교육청은 지난 9월 8일부터 학생·학부모·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26건의 아이디어·사례를 접수 받았으며,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1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연제초 교육공동체는 `우리들의 樂(즐거움) 날마다 樂(행복함), 함께하는 연제 자체공동체`를 주제로 학생회, 학부모회, 교직원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한밤의 영화제` 개최, 교사와 함께하는 쿠킹 클래스, 주말 체육대회, 아버지학교, 벼룩시장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금부초 금부학부모독서회 `글고은`은 학교와 함께 만들어가는 독서 학교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부모독서회는 학생들의 독서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독서마실`,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 이야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송정서초등학교 `우리는 송정서초 히어로즈!`를 비롯한 5팀이 우수상을 받았으며, 일곡초등학교 `전교학생회의 결과 안내 신.호.등.` 등 12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 교육청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학생 자치 활동 강화, 학부모 참여 확대, 교직원 협력 문화 조성 등 학교자치의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의 학교자치는 참여와 협력, 민주적 운영을 통해 교육자치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존중하며, 자율과 책임이 조화되는 교육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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