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5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만남의 집’ 시사회에 참석해 교정공무원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감독 및 출연 배우들과 대화를 나눴다.
정성호 법무부장관, 영화 `만남의 집`시사회 참석
이번 시사회는 교정 정책이 국민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소개하고, 교정 현장에서 헌신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화 *‘만남의 집’*은 15년 차 여자 교도관 ‘태저’가 담당 수용자 ‘미영’과 그 딸 ‘준영’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 교정시설 내 가족관계 회복을 위한 ‘가족만남의 집’과 ‘귀휴’ 제도를 소재로 삼아, 교도소 안에서도 인간적인 유대와 치유가 가능함을 따뜻하게 보여준다.
작품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정 장관은 “교도관과 수형자, 그리고 그 가족의 이야기가 담담하면서도 감동적으로 다가왔다”며 “가족관계 회복 등 재범 예방을 위한 법무부의 노력이 결국 국민 안전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이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교정공무원들이야말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켜주는 든든한 안전망”이라고 강조했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교정공무원의 헌신과 교정행정의 사회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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