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천만 영화 <부산행>과 최근 화제작 <얼굴>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5)에서 관객과 만난다.
연상호 감독
연상호 감독은 10월 26일 오후 3시 30분, 부천 웹툰융합센터 3층에서 열리는 ‘소소한 TALK!!’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팬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무비토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꼬마>의 공동 연출자인 홍준표 감독도 함께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BIAF의 장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연상호 감독과 홍준표 감독은 제3회 지원작 <꼬마>의 제작 과정을 중심으로 실사 영화와 애니메이션 제작의 차이, 창작의 고민, 제작 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관객들은 이번 무비토크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감독들의 창작 비하인드와 제작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창작에 관심 있는 예비 창작자들에게는 현실적인 조언과 영감을 전할 수 있는 자리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는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되며, 상세 정보는 BIAF2025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아카데미 공식 지정 국제영화제인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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