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역화폐로 받는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금`, 교통비로 다시 쓴다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10-15 12:15:00
기사수정

경기도가 15일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가 교통비 사용 후 환급받는 연 최대 24만 원의 지역화폐를 일반 교통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교통비 쿠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자체의 정책 수당을 교통비 형태로 지급하는 건 이번이 전국 최초다.

 

경기도가 15일 `어린이 ·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가 교통비 사용 후 환급받는 연 최대 24만 원의 지역화폐를 일반 교통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교통비 쿠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5월부터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연 최대 24만 원, 분기별 6만 원 한도로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환급하는 내용이다. 2025년 상반기 기준 누적 이용자는 69만 명에 이른다.

 

다만 지역화폐로 받은 환급금을 그대로 교통비로 사용할 수 없어 아쉽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도는 지역화폐로 지급된 교통비 지원금을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교통비로 전환해 교통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한국조폐공사 시스템을 사용하는 성남시와 시흥시는 이번 사업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도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추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절차는 지원 신청, 교통비 지급, 교통비 전환, 카드 충전의 단계로 이뤄진다. 신청자는 온라인으로 지원을 신청하고, 분기별 정산을 통해 지역화폐로 교통비를 환급받는다.

 

이후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환급받은 지원금을 교통비 포인트로 전환한 뒤, 근거리통신기술(NFC)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에 선불형 교통카드를 접촉하면 충전이 완료된다.

 

해당 서비스는 이용 편의를 위한 선택형 서비스로, 사용 여부는 이용자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콜센터 문의 또는 경기도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서비스가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해 교통비 지원사업의 실질적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청소년층의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와 가계 교통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교통비 쿠폰 서비스는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혁신적 지원 방식으로, 지역화폐로 받은 교통비 지원금을 실제 교통비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교통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5885
  • 기사등록 2025-10-15 12:15:00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15대서 20대로 확대된 수출 전략 품목…K-뷰티·농식품까지 주력산업으로 정부가 수출 다변화 흐름을 반영해 15대 주력 수출 품목을 20대로 확대하고, 올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산업통상부는 수출입 분석 기준인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코드를 개정해 기존 15대 주력 수출 품목 체계를 20대로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0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최근 수출 구조 ..
  2. 중기부 제1차관, 플라스틱 용기 제조기업 방문…중동전쟁 영향 점검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제1차관은 5월 6일 대구 달성군 ㈜케이아이비를 방문해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차질과 환율 상승 등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노용석 제1차관은 이날 식음료·화장품용 페트병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케이아이비를 찾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공급망 ...
  3.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최우선”…고유가 대응·공급망 관리 총력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물가 압력에 대응해 공급망 관리와 주요 품목 수급 안정에 모든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7일 대통령 주재 제32차 수석보좌관회의 및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물가 안정과 민생 대응을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회의 모두발.
  4.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5. 술병에 ‘경고그림’ 붙는다…정부, 음주운전 경고 표시도 의무화 오는 11월부터 술병에 음주 위험을 알리는 경고그림과 ‘음주운전 금지’ 문구가 의무적으로 표시된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개정된 「국민건강증진법 시행규칙」과 관련 고시를 마련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음주로 인한 건강상 위험과 음주운전 등 사회적 폐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