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남구로 인력시장을 찾아 건설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일자리 확대와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구로구 남구로 새벽인력시장을 찾아 `종합지원 이동 상담버스`를 둘러보고 근로자들에게 떡을 나눠주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새벽, 서울 구로구 남구로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근로자들과 현장지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새벽부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모인 근로자들에게 간식을 전달하며 “최근 경기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마련한 각종 지원 제도를 건설근로자들이 충분히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지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현장의 안전 확보도 강조했다. 김 총리는 “건설 현장을 더욱 안전한 일터로 만들기 위해 노동자들이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안내해달라”고 주문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관련 제도를 지속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일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고, 누구나 보람 있게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총리는 인근 자원봉사센터도 방문해 징검다리 연휴에도 자리를 지키며 근로자 지원에 나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구로구청의 지원이 있기 전부터 10여 년 넘게 봉사를 이어오며 사실상 국가가 할 일을 대신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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