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전남 구례군은 지난 9월 28일,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한 국제철인3종경기 `2025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2025 IRONMAN GURYE KOREA)`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세계 철인들의 도전, 구례서 빛났다
이번 대회는 31개국 1,000명의 철인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대회의 안전을 위해 1,400여 명의 자원봉사자, 구례군청, 구례경찰서, 구례소방서 등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대회는 새벽 7시 지리산호수 수영 코스를 시작으로 ▲수영(3.8㎞) ▲사이클(180㎞) ▲마라톤(42.2㎞) 총 226㎞ 코스를 자정까지 17시간 내에 완주하는 풀코스 경기로 진행되었다. 선수들은 장시간 이어진 극한의 도전을 묵묵히 견디며 놀라운 투지와 체력을 선보였다.
남자부는 중국의 Junyu Cao 선수가 8시간 38분, 여자부는 한국의 이지현 선수가 9시간 50분으로 가장 먼저 완주하였다. 78세 김병두 선수(한국)가 최고령 완주자로 주목을 받았으며, 21세 이태영 선수(미국)는 최연소 완주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회 다음 날인 29일에는 시상식과 함께 `2026 아이언맨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 부여 행사가 진행됐다. 남녀 22개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른 완주자들에게 하와이에서 열리는 세계 챔피언십 출전권 30장이 수여되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우천에도 대회가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에서 오신 철인들이 구례에서의 경험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 무엇보다 묵묵히 현장을 지켜준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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