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패션허브는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거리 및 미래로 일대에서 열린 ‘2025 서울패션페스타’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패션페스타 현장
이번 행사에는 동대문 도매상인과 신진 디자이너 등 총 100개 K-패션 브랜드가 참여했다. 행사 기간 2만50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판매 부스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총 5억2000만원 규모의 판매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패션페스타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동대문 브랜드 상품부터 감각적인 신진 디자이너 신상품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축제로, 포토부스·퍼스널컬러 진단·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라이브커머스도 병행되며 K-패션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참여한 한 신진 디자이너는 서울패션페스타는 제 브랜드를 처음 알릴 수 있는 무대였다며,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제품 개선과 다음 시즌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 한 도매상인은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페스타 포토월 앞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직접 진행하며 온라인 반응까지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더 넓혀가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다.
서울패션허브는 서울패션페스타가 동대문 패션 상권의 새로운 활력을 보여준 동시에 K-패션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국내 패션산업의 지속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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