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사단법인 함께하는한숲은 지난 9월 23일 KB국민카드 한국어학당과 함께하는 ‘한국문화기행’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청소년 한국어학당 참여 아동 및 보호자들이 `한국문화기행`의 일환으로 한국민속촌을 방문했다
이번 한국문화기행은 함께하는한숲에서 진행하는 ‘다문화 청소년 한국어 교육지원사업 KB국민카드 한국어학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동복지시설 다문화 청소년 150여 명이 참여했다.
함께하는한숲은 KB국민카드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에서 재원을 마련해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다문화 가정, 새터민 가정, 중도 입국 가정의 아동·청소년에게 한국어 교육 지원, 한국 문화 이해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다문화 청소년 한국어 교육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청소년들은 한국문화기행을 통해 한국민속촌을 방문해 다양한 식문화 체험 및 전통 가옥 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 간 교우 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및 자아 존중감 향상에 기여했다.
한국문화기행에 참여한 드림지역아동센터 이지연 시설장은 “한국문화기행을 통해 아이들에게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일깨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히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던 아이들이 한국어학당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한국문화기행에 참여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어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함께하는한숲 권훈상 이사장은 “다문화 아동·청소년들에게 한국어 교육은 학교생활 적응을 넘어 교우 관계 증진에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한국문화기행을 통해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것은 한국에 대한 이해도와 애착을 향상시킬 수 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올해에도 KB국민카드와 신용카드사회공헌 재단에서 재원을 마련해 다문화 친구들의 또래 관계 형성에 큰 도움이 됐다. 앞으로도 저희 한숲은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한국어 교육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함께하는한숲(Together Hansup)은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영세지역아동센터 운영 지원, 경로 무료 급식소, 결식 예방 지원, 청소년 동아리 지원, 장학 지원, 환경 개선 사업, 해외 빈곤아동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자원봉사, 단체, 기업 연계 사업을 통해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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