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민호 기자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근절을 위해 9월 19일부터 남양유업과 함께 우유 팩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스토킹과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근절을 위해 9월 19일부터 남양유업과 함께 우유 팩을 활용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남양유업의 사회공헌 사업 ‘우유 팩을 빌려 드립니다’를 통해 진행되며, ‘1등급 아침에 우유(900㎖)’ 140만 개 제품 측면에 관계성 범죄 근절 메시지를 담아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에 배포된다.
경찰청은 지난 8월 25일 ‘관계성 범죄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피해자 보호 강화와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우유 팩 홍보는 해당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일상에서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소비재를 통해 국민에게 스토킹·교제폭력의 심각성을 환기시키고 피해 신고를 독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여개명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장은 “이번 공익 메시지 홍보를 통해 관계성 범죄가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닌 중대한 범죄임을 널리 알리고, 국민이 적극적으로 피해를 신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관계자 역시 “관계성 범죄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매일 접하는 우유 제품을 통해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경찰청과 협력해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홍보 활동을 확대해 나가 국민의 안전한 일상과 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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