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엑스포공원, 미디어센터 등 2025 APEC 정상회의 주요 행사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경주 지역 소상공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어 민관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점검차 경주시를 방문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월 19일 오후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소상공인 대표 간담회`에 참석, -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40여 일 앞둔 시점에서 추진됐다.
구 부총리는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으로부터 준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정상회의장, 기업전시장, 미디어센터 등을 직접 둘러보며 행사 동선, 공정 현황, 운영 계획을 세밀히 확인했다.
그는 “정상회의 성공은 작은 부분까지 얼마나 세심히 준비했는지에 달려 있다”며 “수송·안전·의전 등 모든 분야의 세부계획을 현장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구 부총리는 만찬과 문화공연 등 부대행사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외교부 등 관계 부처와 협업해 리허설 등 사전 준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정상회의 계기 K-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어진 소상공인 간담회에서는 숙박·외식·관광업계를 대표하는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준비 상황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구 부총리는 “숙박, 안내, 서비스는 곧 경주의 품격이자 대한민국 환대의 이미지”라며 “여러분의 정성어린 준비와 노력이 ‘다시 찾고 싶은 경주’, ‘다시 경험하고 싶은 대한민국’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구 부총리는 끝으로 “정부도 민간과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해 세계가 기억하는 ‘초격차 K-APEC’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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