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국립한국문학관과 함께 9월 18일 오후 3시 서울 은평구 이호철 북콘서트홀에서 ‘2025 한국문학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한국문학포럼` 홍보물
이번 포럼은 문학계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한국문학의 범위와 정체성을 논의하고, 2027년 개관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의 전시 콘텐츠와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발표에서는 설성경 연세대 명예교수가 ‘전시모델로 제시하는 한국문학의 범위와 정체성’을 주제로 문학관이 구현해야 할 정체성을 제시한다.
이어 장석주 시인은 ‘한국문학 작가의 신원과 정체성’을 통해 근현대문학사의 주요 작가와 작품을 살피며, 최진석 평론가는 ‘대화하는 경계들-한국문학관이 꿈꾸는 세계문학의 지도’를 통해 세계문학과의 비교 속에서 한국문학의 특성을 재조명한다.
종합토론에는 최외득 한국문인협회 사무총장, 송경동 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신준봉 중앙일보 논설위원, 홍용희 문학비평가, 안웅선 시인이 참여해 전시 콘텐츠와 운영 방향을 심층 논의한다.
문학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포럼은 국립한국문학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실시간 채팅을 통해 현장과 직접 소통할 수도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2027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이 문인과 국민 모두가 주체가 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5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