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시원한 가을을 만끽하며 즐기는 특별한 도보여행이 시작된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0월 2일(목)부터 11월 6일(목)까지 자연·역사·문화관광·예술을 아우르는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초구, 발걸음마다 여행이 되는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 운영
서리풀 도보여행은 봄·가을 연 2회 운영되는 계절 프로그램으로, 최근 4년간 총 94회가 진행돼 1,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매회 전문 문화해설사와 숲 해설사가 동행해 서초의 숨은 명소를 깊이 있게 소개하며 주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올해 봄에는 ▲양재천 봄꽃 가득한 여행 ▲조선의 왕자가 머문 청권사 여행 ▲고터·세빛 Go-To 아트로드 투어 등의 코스를 운영해 주민과 방문객들이 도심 속에서 꽃과 자연,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가을을 맞아 마련된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 5개 코스로는 ▲도심 속에서 자연과 음악을 즐기는 `뮤직펍 여행길` ▲도슨트 서재여행 ▲조선 왕릉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헌·인릉 여행` ▲피카소벽화, 달빛무지개 분수 등 명소를 따라 걷는 `고터·세빛 관광특구 with 클래식디저트` ▲가족이 함께하는 주말 힐링 나들이 등이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헌·인릉 코스는 도보여행 예약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마감되는 인기 코스로 꼽힌다. 이와 함께 원하는 날짜와 코스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개인취향 존중 도보여행`도 운영해 참여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이다. 단, 고터·세빛 관광특구 코스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회차별 선착순 15명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9월 17일(수)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또는 전화(서초구 문화관광과 02-2155-6207)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여행의 즐거움을 오래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 기념품(컵받침)`도 제공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가을 도보여행은 서초의 자연과 역사, 문화예술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종합 여행 세트"라며, "가을 정취 속에서 힐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5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