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 추석 앞두고 먹거리 물가안정 총력…농축수산물·가공식품 할인 확대 -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1.7%…통신요금 할인 영향 - 배추·감자 등 가뭄 피해 최소화, 축산물·수산물 할인행사 병행 - 9월 중 추석 민생안정 대책 발표 예정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9-02 16:18:33
기사수정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가격 안정을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차관이 9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6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일 오전 이형일 제1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8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먹거리 품목별 가격 상황을 점검하고, 추석 성수품 수급·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통신요금 할인 효과로 1.7%에 그쳤으나, 기상 악화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며 서민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이 차관은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비축물량 공급, 할인 지원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먹거리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 내용을 토대로 9월 중 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강릉 등 강원 지역 가뭄에 따른 급수난 속에서도 정부는 배추·감자 등 고랭지 작물 생육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추는 잔여 정부 비축물량 1만7천 톤을 일일 200~300톤씩 시장에 공급하고 병해충 방제를 강화한다. 감자는 계약재배 물량 출하를 하루 60톤으로 늘리고, 수입 1천 톤 및 가을감자 1천 톤 수매·비축을 추진한다.

 

축산물은 업계와 협력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이어간다. 한우는 한우자조금, 한우협회, 농협 등과 협력해 최대 50% 할인하는 ‘소(牛)프라이즈 행사’를 이달 5일까지 진행 중이다.

 

돼지고기는 한돈자조금을 활용해 16일까지 주요 유통업체에서 할인판매를 추진하며, 계란은 대형마트와 간담회를 통해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생산·유통단체와 협업해 할인행사를 병행한다.

 

수산물은 고등어 등 주요 품목에 대해 7월부터 12월까지 1만 톤 규모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비축 수산물 방출 및 할인행사를 통해 가격 안정을 도모한다.

 

가공식품도 추석 성수기 소비 증가에 대비해 추가 할인행사가 이어진다. 정부는 라면, 과자 등 수요가 높은 품목에 대해 7~8월에 이어 9월에도 식품·유통업계와 협력해 명절 맞춤형 할인 행사를 지속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추석 물가 불안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5259
  • 기사등록 2025-09-02 16:18:33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2.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3.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4.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