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금)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후손(故유진동 선생 아들 유수동 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과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15일 오후 5시 20분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대한민국>’에 참석해 시민 3,500여 명과 함께 자리를 채웠다.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뮤지컬 배우 홍지민, 가수 김연자와 그룹 god, 밴드 잔나비, 노아어린이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광복의 의미를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오 시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이 온전한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문화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늘이 바로 우리 선열들이 그리던 미래였을 것”이라며 “그날의 만세 함성에서 시작된 자유와 희망, 미래를 향한 약속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서울시도 노력과 마음을 모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번 콘서트를 비롯해 시 전역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9일에는 노들섬에서 광복 기념행사가 열렸고, 14일에는 서울시 경축식이 개최됐다. 광복절 당일에는 보신각 타종행사와 서울시향 기념 음악회가 마련됐으며, 오는 16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갈라콘서트가 진행된다. 또한 서울역사박물관과 시립미술관에서도 특별 전시가 열려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는 서울시가 과거의 의미를 되새기면서도 미래 세대와 함께 자유와 희망의 가치를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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