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치매에 대한 편견 없이 모두가 어울려 살아가는 치매친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생 치매파트너`를 양성한다.
"편견 없는 도시 꿈꿔요"...광명시, `초등학생 치매파트너` 양성
시는 관내 초등학생 대상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인 `초등학생 치매파트너 교육`을 오는 11월까지 총 50여 개 초등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등학생 치매파트너 교육`은 미래세대인 초등학생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따뜻하게 배려하고 도울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인식 개선 교육이 어린이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 의지를 키우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학생들의 반응을 통해 확인했다.
실제 교육에 참여한 하안북초등학교의 한 학생은 "우리 할머니도 치매가 있어서 슬펐는데, 수업을 듣고 왜 그런지 조금 이해가 됐다"며 "앞으로 길에서 치매 어르신을 만나면 잘 도와주는 치매파트너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은 광명시치매안심센터에서 자체 양성한 치매예방교육 시민 강사 14명이 2인 1조로 직접 맡는다.
강사들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치매 환자 돌봄 기술, 치매환자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 치매 관련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 등을 교육받고 실습을 거쳐 강의 시연 심사까지 통과해 양성됐다.
수업은 보건복지부 표준 교재를 바탕으로 ▲치매에 대한 질병 이해하기 ▲치매 환자와 가족의 어려움 이해하기 ▲치매파트너로서 치매환자를 돕는 방법 등을 주제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다.
동영상 시청, 퀴즈 풀이, 소감 나누기 등 체험 중심 활동으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인다. 마지막에는 `치매 파트너 서약`을 하며 치매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를 다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고령사회에서 치매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피할 수 없는 질병인 만큼, 이제는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이해하고 돌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광명시는 모든 세대가 치매에 대한 편견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은 광명시치매안심센터(02-2680-5830, 5502)로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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