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11일(금) 15시 30분, 도청 여는마당과 본관 앞마당에서 `충북형 인구감소지역 이동진료서비스 시범운영`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 업무협약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충북도, 고려대안암병원 등과 손잡고 인구감소지역 이동진료서비스 본격 추진
이번 협약에는 ▲충청북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병원장 한승범) ▲충청북도의사회(회장 양승덕) ▲청주의료원(원장 김영규) ▲충주의료원(원장 윤창규) 등이 참여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충북의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력했다.
이번 사업은 중앙정부 연구개발(R&D) 성과물과 지자체의 의료서비스가 연계된 전국 최초의 모델로 ICT 기반의 첨단 이동형 진료서비스를 현장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5G 기반 이동형 유연의료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은 산업부, 과기부, 복지부, 식약처가 주관하는 중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로, `충북형 인구감소지역 이동진료서비스` 사업에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한 이동형 병원체,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 지원한 유연의료 SW플랫폼이 투입되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실증 및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이동진료서비스에 투입되는 이동형 병원체는 5G 기반의 진료 및 처방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의료 플랫폼으로, 의료취약지역 및 응급·재난 상황에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술개발사업 설명 ▲협약서 서명 ▲이동진료서비스 출발 선언 ▲차량 시연 및 관람이 이어지며, 도민의 높은 관심과 기대 속에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이동진료서비스는 오는 7월 25일 보은군을 시작해 11월 26일 단양군을 마무리로 6개 시·군 10회에 걸쳐 충북 도내 인구감소지역(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을 순회하며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반적인 운영은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이 맡고, 충북의사회 봉사단과 각 시군 보건소가 협력해 현장 진료를 지원한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형 이동진료서비스는 단순한 의료지원 차원을 넘어 ICT 기반의 의료플랫폼을 통한 스마트의료 실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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