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네이버 웹브라우저 '웨일' 오픈베타 출시 "글로벌 플랫폼 지향" - PC판은 '옴니태스킹' 기능 강조…모바일 버전은 하반기 출시

진효종 기자

  • 기사등록 2017-03-29 10:26:04
기사수정

네이버가 지난 14일 웹브라우저 ‘웨일’(WHALE)의 오픈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 네이버, 웹브라우저 `웨일` 오픈베타 출시



네이버는 웹사이트(http://whale.naver.com/)를 통해 14일 사용자들에게 PC판 웨일 오픈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판 웨일은 올해 하반기께 출시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3달간 약 3만여 명 규모의 2차 CBT를 진행하며, ‘웨일 연구소’(http://forum.whale.naver.com) 등을 통해 참여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웨일의 안정성과 품질을 지속 개선해왔다.


CBT 기간 웨일은 이용자들이 브라우저 사용 상황에 맞춰 ‘사이드바’, ‘스페이스’ 창 분할 기능을 선택적으로 사용토록 했으며, PC에서 모바일 페이지를 모바일 환경과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창’을 도입하는 등 브라우저의 성능과 편의를 확대했다.


네이버는 오픈 베타버전 서비스를 통해, 웨일의 기능 안정성과 편의성을 재점검한다. 웨일 전용 웹 스토어도 오픈해 타사 서비스와의 연동 편의성도 한층 높이는 등 서비스 품질과 편의를 강화해, 연내 모바일 버전을 선보이고, 정식 버전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웨일은 하나의 창 안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옴니태스킹'이나 처음 보는 단어를 드래그(끌어오기)하면 바로 정답을 알려주는 '퀵서치' 등의 기능을 앞세웠다.


또 모바일 페이지를 스마트폰과 똑같은 환경에서 볼 수 있는 '모바일 창'도 넣어 편의성을 강화했고 AI(인공지능) 번역 기술인 '파파고'를 적용해 외국 웹페이지를 바로 우리 말로 옮겨준다.


웨일은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가 뿌리를 둔 개방형 소프트웨어(오픈 소스 SW)인 '크로미움'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크로미움 기반의 유명 웹 브라우저로는 웨일·크롬 외에 비발디(Vivaldi), 오페라(Opera), UC브라우저(UC Browser) 등이 있다.


웨일은 '기술 플랫폼'을 지향점으로 선언한 네이버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SW인 웹 브라우저를 직접 개발해 네이버 서비스의 범위를 대거 넓히는 것이 목표다.


특히 네이버는 번역·달력·동영상·메신저·게임·스크랩과 같은 브라우저 보조 프로그램을 구할 수 있는 전용 '웹 스토어'를 곧 열어 각종 SW 개발사와 사용자가 만나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런 브라우저 기반 웹스토어는 구글 크롬이 선보여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구글은 크롬과 관련 보조 프로그램만으로도 웬만한 컴퓨터 작업을 다 할 수 있다면서 크롬 브라우저만 돌아가는 전용 저가 노트북인 '크롬북'까지 팔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3달 동안 3만여 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2차 CBT(비공개시범서비스)를 하며 참여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했다"며 "한국인의 필요성을 가장 잘 반영하면서도 보편적 가치가 뛰어난 웹 브라우저를 선보여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구글 크롬과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선점한 국내 시장에 토종 웹브라우저 돌풍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41
  • 기사등록 2017-03-29 10:26:0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2.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3.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4.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