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프랑스의 다문화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내 스타트업 팀제로코드가 개발한 AI 통역 솔루션 ‘아네스노트(AnessNote)’의 현장 실증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프랑스에서 팀제로코드의 AI 통역 솔루션 `아네스노트(AnessNote)`의 실증 테스트가 성공리에 진행됐다
이번 시범 사업은 프랑스 현지 NGO인 Together Association 주도로 추진됐으며, 다양한 언어권 이용자 간의 실시간 소통 가능성과 기술의 실효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증 테스트는 이민자, 다문화 가정 등 언어 다양성이 높은 복합 커뮤니티 내에서 시행됐으며, 아네스노트는 의료 상담, 문서 안내, 교육 정보 제공, 실시간 질의응답 등 다양한 상황에 투입됐다. 특히 프랑스어, 아랍어, 영어, 포르투갈어 등 여러 언어가 혼재된 환경에서의 반응 속도와 인식 정확도,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실증 현장에서 아네스노트는 기존에 번역 앱이나 외부 통역 인력에 의존하던 방식에 비해 즉각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해 현장 대응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지의 한 운영자는 기술이 현장의 공백을 메우는 느낌이었다며, 현장에서 곧바로 자연스럽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팀제로코드는 이번 실증을 바탕으로 기술적 보완사항을 정리하고 있으며, 제품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향후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주헌 팀제로코드 대표는 “이번 현장 테스트를 통해 아네스노트의 실용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언어 장벽 해소를 위한 기술로 NGO 활동뿐 아니라 기업의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협력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팀제로코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NGO 및 공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 실증과 보급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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