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제1차관)은 16일 오전 9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실·국장 및 총괄과장 등 간부진과 함께 새정부 경제정책 준비와 대내외 경제 현안을 점검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이 6월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 직무대행은 최근 내수 회복 지연, 글로벌 통상 마찰, 중동지역 군사적 긴장 고조 등 복합적인 경제 불안 요소를 지적하며, “기획재정부 직원 모두가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업무에 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직무대행은 경기 진작 및 민생 회복을 위한 새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준비 상황과 함께 물가, 부동산 등 각 실·국별 현안을 점검했다. 특히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 상황 확대에 따른 국내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 영향에 대해 면밀히 주시할 것을 주문하며, 철저한 상황 관리와 신속 대응을 지시했다.
그는 “지금의 복합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기재부의 정책 전문성과 실행력, 무엇보다 강한 추진력이 절실하다”며 “새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충실히 준비하고,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중심 역할을 확실히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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