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2025년 5월 수출이 반도체 등 일부 품목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572.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69.4억 달러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
2025년 5월 수출이 반도체 등 일부 품목 호조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 1.3% 감소한 572.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69.4억 달러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72.7억 달러, 수입은 5.3% 감소한 503.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69.4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누적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190억 달러에 달한다.
5월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수출액은 26.6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고부가 메모리 제품 수요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138억 달러(+21.2%)로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바이오헬스(14억 달러, +4.5%), 선박(22억 달러, +4.3%), 컴퓨터(SDD 포함 11억 달러, +2.3%), 무선통신기기(13억 달러, +3.9%)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10억 달러, +9.3%)과 농수산식품(10억 달러, +5.5%) 수출은 5월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5월 수출입 개요
반면, 자동차 수출은 62억 달러로 △4.4% 감소했다. 미국 수출 감소가 주요 요인이었지만, EU 전기차 수출 증가와 중고차 수출 호조(7억 달러, +71%)로 4개월 연속 60억 달러 이상 실적을 유지했다. 석유제품(36억 달러, △20.9%)과 석유화학(32억 달러, △20.8%)은 유가 하락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수출 지역별로는 EU(+4.0%), CIS(+34.7%), 대만(+49.6%) 등에서 증가했고, 미국(△8.1%)과 중국(△8.4%), 아세안(△1.3%)은 감소했다. 특히 대만 수출은 반도체 수요 호조로 역대 5월 중 최대치인 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에너지 수입이 △12.8% 감소(102억 달러), 비에너지 수입도 △3.2% 감소(402억 달러)하면서 전체적으로 줄었다. 원유(△14.0%)와 가스(△0.3%) 수입 감소가 두드러졌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반도체·소비재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과 자동차 수출 부진, 미중 수출 감소가 전체 수출에 부담이 됐다”고 평가하며, “대외 리스크 대응을 위한 관세대응 예산을 신속 집행해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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