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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제21대 대선 도서지역 투표함 해상수송 본격 돌입 - 전국 95개 도서지역 대상…경비함정 77척 투입해 안전 수·호송 - 항로별 책임함정 지정·비상상황 대비 등 이송체계 철저히 구축 - 투표일 상황대책팀 운영 등 해상경계 강화로 만일의 사태 대비

이민호 기자

  • 기사등록 2025-05-27 17: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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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오는 5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와 6월 3일 본투표에 대비해, 전국 도서지역의 투표함을 안전하게 해상으로 수송하기 위한 대규모 작전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22년 6월 1일(수) 소연평, 대연평에서 서해5도특별경비단 소속 502함이 투표함을 이송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번 작전에는 인천 연평도, 군산 어청도 등 전국 95개 도서지역의 139개 투표함을 육지로 이송하기 위해 총 77척의 경비함정이 동원된다. 이 중 9척은 직접 투표함을 실어 나르고, 나머지 68척은 민간 수송선박 73척을 근접 호송하는 방식으로 이송을 지원한다.

 

해양경찰청은 투표함 이송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항로 사전답사, 항로별 책임함정 지정, 수송선·함정 간 통신체계 구축, 기상 악화나 기관 고장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체함정 투입 등 세부 대응방안을 사전에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선거 당일에는 각 해양경찰서에 상황대책팀을 편성해 해상경계를 한층 강화하고, 투표함 이송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체계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은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무사히 육지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함정과 인력을 총동원해 수·호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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