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북구의 복합문화공간인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2025년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 선정
이에 따라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은 박정은 여행작가와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문학상주작가 지원사업은 문학 작가가 도서관에 상주하며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주민의 문학 향유 기회를 넓혀 문학 소비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전국 도서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모사업이다.
문학상주작가로 함께하게 된 박정은 작가는 2012년 여행 에세이 `스페인 소도시 여행`으로 데뷔해 세계 63개국을 여행하며 다채로운 작품 세계를 형성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왜 유명한거야, 이 도시?`, `나의 여행`, `우주가 내게 온다` 등이 있다.
박 작가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문학과 여행을 주제로 한 소통과 글쓰기, 인문학적 시각으로 일상을 바라보고 기록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은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북토크 ▲글쓰기 강연 ▲여행 인문학 강연 ▲북큐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관련 정보와 세부 일정은 추후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북청소년문화정보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강북구민 모두가 문학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과 자기표현의 기회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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