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전기수 기자
동작구는 중장년층의 일자리 창출과 약국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동작구약사회와 함께 약국사무원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일하 구청장이 지난 19일 동작구 약사회와 `약국사무원 양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지역 내 40~55세 미취업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약국사무원 양성에 나선다. 이는 고용 취약 계층의 사회 진입을 돕고, 약국 현장의 운영 지원 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취지다.
‘약국사무원’은 처방전 접수, 전산 입력, 의약품 조제 보조, 고객 응대, 의약품 관리 등 약국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직무로, 보건·의료 분야의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일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동작구는 지난 19일 동작구약사회(회장 이명자)와 ‘약국사무원 양성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는 교육생 선발과 양성 교육, 취업 연계 등을 총괄하고, 약사회는 현장 실습처 제공과 수료생 우선 채용, 회원 약국 대상 홍보를 담당하게 된다.
교육은 6월 중 동작50플러스센터에서 하루 3시간씩 7일간 이뤄진다. 교육 내용은 행정 실무, 고객 응대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되며, 수료 후에는 약사회 소속 약국에서 현장 실습이 진행된다. 이후 동작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연내 수료생의 실질적인 취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약국사무원 양성사업이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약국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참여자들이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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