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국세청(청장 강민수)이 최근 5년(2019년~2023년) 동안의 100대 생활업종 통계를 분석해 창업 후 사업을 지속하는 비율(생존율)을 발표했다. 특히 창업자 수가 많은 생활업종을 생존율 상위·하위 업종으로 구분해 예비 창업자들의 업종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생활업종 1년 생존율 추이
100대 생활업종의 1년 생존율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2023년에 다소 하락했다. 3년 생존율은 2021년 51.4%, 2022년 54.7%, 2023년 53.8%로 나타났으며, 2023년 기준 5년 생존율은 39.6%였다.
창업 관심이 높은 생활업종 중 2023년 기준 1년 생존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미용실(91.1%), 펜션·게스트하우스(90.8%), 편의점(90.3%) 순이었다. 반면 생존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통신판매업(69.8%), 화장품가게(74.2%), 식료품가게(77.3%) 순으로, 통신판매업의 경우 창업 후 1년 내 30.2%가 폐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생존율에서도 미용실(73.4%), 펜션·게스트하우스(73.1%), 교습학원(70.1%)이 가장 높았으며, 통신판매업(45.7%), 분식점(46.6%), 패스트푸드점(46.8%)은 가장 낮았다. 특히 미용실, 펜션·게스트하우스, 교습학원은 창업 후 3년까지 생존하는 비율이 70% 이상으로, 100대 생활업종 3년 생존율 평균(53.8%)보다 크게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40세 미만 사업자는 미용실(73.9%), 40세 이상 60세 미만 사업자와 60세 이상 사업자는 펜션·게스트하우스(각각 73.8%, 76.3%)가 가장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반면 생존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40세 미만에서는 분식점(41.9%), 40세 이상에서는 호프주점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보다 자세한 100대 생활업종 생존율 통계를 국세통계포털(TASIS)에 게시했으며, 향후 생활업종 생존율 통계를 정기적으로 공개하고 국세통계연보에도 수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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