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9일 ‘2025 천안시 도시재생 현장학교 in 오룡지구’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룡지구 친환경 한뼘공원에서 참여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거점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으며, 도시재생과 업사이클에 대한 이론 학습과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시민 12명이 참여해 오룡지구 친환경 한뼘공원 내 펜스 디자인 작업을 함께했다. 약 7200개의 플라스틱 병뚜껑은 재생의 의미를 담은 아름다운 디자인 펜스로 재탄생했다.
시민들의 손길로 만들어진 공원은 오룡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과 업사이클의 가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평소 관심 있던 도시재생과 업사이클 교육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작은 힘이지만 지역 변화에 직접 기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을 주최한 천안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오형석 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도시재생과 업사이클링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시민들과 함께 만드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남은 교육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가오는 26일 진행되는 2회차 교육에서는 지역 폐기물 처리 현황 및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학습과 업사이클링 화분 제작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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