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4월 12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은계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시 전역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특별한 영화 산책`,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 4월 12일 개막
`시흥 물수제비 영화제`는 권역별 야외 유휴공간을 활용해 영화관을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해 운영된다. 영화제 명칭은 호수나 냇가같이 잔잔한 곳에 돌을 던져 물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 `물수제비` 놀이처럼, 영화를 매개로 지역(공간)과 주민(사람)을 잇는 문화적 가교로서의 의미를 담아 기획됐다.
특히,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은 시민 579명의 사전 투표를 통해 선정된 다득표 인기작과 평소 보기 어려웠던 단편영화 등으로 구성됐으며, 영화 외에도 특별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화제는 4월 12일부터 매월 둘째ㆍ넷째 주 토요일에 시흥시 북부·중부·남부 권역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도시의 평범한 야외 유휴공간을 혁신적인 문화 향유 공간으로 바꿔줄 커다란 스크린과 오감을 자극하는 음향을 통해 집에서 느낄 수 없는 영화의 생동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영 일정은 ▲4월에는 북부권역인 은계호수공원에서 12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ume3`를 시작으로, 중부권역인 목감산현공원에서 26일 `보헤미안 랩소디`를 상영한다. ▲5월에는 남부권역인 정왕동 중앙공원에서 10일 `밀정`을 배곧생명공원에서, 24일 `사운드 오브 뮤직`, `윙카`를 상영한다. ▲6월에는 북부권역인 은계숲생태공원에서 14일 `인사이드아웃2`, `암살`이 상영된다. 또한, 5월 배곧생명공원과 6월 은계숲생태공원에서는 시민선정영화 외에도 특별상영작으로 단편영화 6편이 릴레이로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 관람은 별도 예매 없이 당일 현장 방문으로 가능하며, 야외 상영의 특성상 우천 시에는 상영이 취소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문화예술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시흥시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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