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서울 노원구가 교육복지대상 청소년들의 학업 격차 해소를 위해 학습과 진학으로 세분화한 ‘대학생 멘토링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노원구가 교육복지대상 청소년들의 학업 격차 해소를 위해 학습과 진학으로 세분화한 `대학생 멘토링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법정한부모 가정, 다문화·장애인 가정 등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제한된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노원교육플랫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멘토링은 ▲학습 멘토링과 ▲진학 멘토링 두 가지로 나뉜다. 학습 멘토링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수학 또는 영어 과목 중 하나를 선택해 대학생 멘토와 일대일로 대면 수업을 받는다. 수업은 평일 주 1회, 회당 1시간 30분씩 진행되며, 장소는 학교 교실, 지역 기관, 또는 노원교육플랫폼 내 공간으로 조정된다.
진학 멘토링은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입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80개 대학, 200개 학과 출신 500명의 대학생 멘토가 참여하며, 오디오 기반 비대면 1:1 멘토링 방식으로 학생이 희망하는 전공과 대학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맞춤형 구조다. 상반기에는 교육복지대상 청소년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전체 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멘토링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노원교육플랫폼에 문의하면 된다. 구는 참여자와 멘토 간 매칭을 통해 개인별 맞춤 정보 제공과 진로 설계에 실질적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기존의 일방적 정보 제공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꾀했다.
이와 함께, 구는 2026학년도 대학 입시에 대비해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대학별 입시 설명회>도 개최한다. 설명회는 4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육해공군 사관학교 등 약 20개 대학이 참여한다.
설명회는 대학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노원구 거주 또는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를 우선으로 선발한다. 접수는 4월 9일부터 노원교육플랫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회차별 중복 신청도 허용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교육플랫폼은 진로·진학 컨설팅과 교육 정보 제공을 통해 교육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절감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가능성과 미래를 열어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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