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경기도가 서울 강동구 지반함몰 사고를 계기로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37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에 착수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2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4월 2일,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지반함몰 사고 이후 도심지 인접 철도공사에 대한 안전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시민 생활공간과 밀접한 위치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도는 지반 붕락이나 지하수 유입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철도건설기술자문위원회 소속 구조 및 지반 전문가, 도로 및 안전 분야 외부 자문단, 도민감리단, ‘경기지하안전지킴이’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3개 공구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주요 점검 항목은 ▲굴착부 및 막장면의 지반 안정성 ▲도로 및 인접 건물 침하 여부 ▲지하수 유출 및 변위 확대 가능성 ▲계측기 관리 실태 및 계측자료 분석 ▲비상상황 대응체계 등이다.
점검 결과 총 37건의 지적사항이 도출됐다. 도는 이에 따라 각 공구별로 ▲계측기 관리 철저 및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 ▲순찰 강화를 통한 이상 징후 조기 발견 체계 구축 ▲GPR(지하레이더탐사)을 통한 추가 지반조사 ▲터널굴착 유출수 철저 관리 등을 권고했다.
경기도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4월 중 후속 안전진단 및 보완 시공을 신속히 시행할 방침이다.
김기범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도 건설 전 구간에 대해 예방 중심의 지하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사고 없는 안전한 광역철도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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