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예방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상 이전 및 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최근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 우려에 대응하고자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및 안전시설 설치 비용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최근 증가하는 전기차 화재 우려에 대응하고자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 및 안전시설 설치 비용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주차면이 50면 이상인 공중이용시설 중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의무를 이행한 곳이며, 1‧2종 근린생활시설,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업무시설 등이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지하 주차장 내 충전시설에서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어렵고 피해 확산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해 화재 대응력을 높이고, 불가피하게 지하에 남는 시설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소화기 등 안전장비를 설치하도록 지원한다.
지원금은 시설당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4월 30일까지 시설관리주체가 직접 구청 환경과에 우편 또는 방문 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구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접수 후 현장심사 및 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이 선정된다.
구는 설치 후에도 연 1회 이상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며 안전한 충전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영등포구는 지난해 관내 공영주차장 47개소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인증 소화기 51대를 설치하는 등 안전성 확보에 힘써왔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지하 충전시설의 화재 위험을 사전에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교통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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