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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컨버터블’ 세계 최초 공개…플래그십의 미래 제시 - 브랜드 10주년 기념 2도어 콘셉트카 최초 공개, 디자인 정체성 새롭게 정의 -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국내 첫 공개…내구 레이스 출전 본격화 - 고급 소재·지속가능성·기술력 담은 전시로 고객 체험 공간 구성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4-03 16: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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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아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고성능 하이퍼카 ‘GMR-001’의 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플래그십 럭셔리의 새로운 시대를 선언했다.

 

새로운 플래그십 비전 담은 콘셉트카 2종 세계 최초 공개

제네시스는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기념해 2종의 콘셉트카, ‘엑스 그란 쿠페’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두 차량은 플래그십 세단 G90을 기반으로 제네시스의 미래 지향적 디자인과 기술적 비전을 담은 2도어 모델이다.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바탕으로 한 두 차량은 길게 뻗은 보닛, 낮게 깔린 루프라인, 프레임리스 도어와 대형 DLO를 통해 플래그십다운 존재감을 강조했다. 크레스트 그릴 내부엔 다이아몬드 패턴 3D 메시가 적용돼 정교함을 더했고, 후면부는 슬림한 테일램프와 매립형 레터링, 듀얼 머플러로 세련된 완성도를 보였다.

 

특히 엑스 그란 쿠페는 짙은 올리브 그린 컬러와 코냑 톤의 천연가죽, 실제 올리브 원목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컨버터블 모델은 고급 와인을 연상케 하는 버건디 컬러와 유칼립투스 원목이 조화를 이뤄 럭셔리 감성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여백의 미’를 유지하면서도 운전자 중심 설계와 고급 소재를 활용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벨트 일체형 시트, 크리스털 마감의 송풍구, 후석 디스플레이 등은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만족시키며, 패들 시프트 등에는 알루미늄과 정밀 가공이 어우러져 고급감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이번 행사에서 고성능 하이퍼카 ‘GMR-001’ 디자인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제네시스 마그마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레이스카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파라볼릭 라인, 액티브 스포일러 등을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시각적 역동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GMR-001은 오는 2026년부터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과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 등 국제 내구 레이스에 출전할 예정이며, 자체 개발한 V8 엔진과 오레카(Oreca)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 중이다.

 

제네시스는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 인근에서 세계적 드라이버들과 공동 개발·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GMR-001은 고성능 브랜드로서 제네시스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상징하는 모델”이라고 시릴 아비테불 총감독은 설명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제네시스는 총 9종의 차량을 전시하며, ▲블랙 라인업 소재 전시 ‘블랙 존’, ▲마그마 디자인 철학을 표현한 ‘마그마 존’, ▲접객 철학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손님 라운지’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운영한다.

 

이 밖에 제네시스 오너를 대상으로 샘 킴 셰프와 협업한 프라이빗 다이닝 체험 프로그램 ‘제네시스 고메 트립’도 운영하며, 브랜드 감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전하는 전시로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차량 공개를 넘어, 제네시스가 럭셔리 브랜드로서 어떤 미래를 그리는지 그 방향성과 철학을 한눈에 보여주는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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