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구로구가 자녀 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2025년 학부모 프로그램’을 3월부터 12월까지 총 3기에 걸쳐 구로학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한다. 관내 거주 학부모 750명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지난해 진행된 학부모 프로그램 교육에서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와의 관계 개선은 물론, 학습·진로 지도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운영 프로그램은 △인문학으로 살펴보는 자녀 교육 △일상에 적용되는 과학적 사고 △초중등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우리아이 교과과목 △우리아이 입시·독서·진로전략 등 총 4개 강좌다.
교육은 1기(3~5월), 2기(5~7월), 3기(10~12월)로 나뉘며, 각 기수별 6~8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좌별 정원은 50명으로 선착순 모집되며, 주 1회 90분 또는 120분씩 구로학습지원센터 대강의실에서 오프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맞벌이 가정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우리아이 교과과목’ 및 ‘진로전략’ 강좌는 월요일 외에도 토요일 수업을 병행하여 주 2회 운영할 예정이다. 교재비를 포함한 모든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은 구로구민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학부모는 구로학습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센터 누리집이나 구로구청 교육지원과(02-860-3031)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해법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교육 수요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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