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호은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월 24일 정오,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위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외교, 안보, 경제, 통상, 사회 등 분야별 국정 현안 전반을 점검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위원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민생을 챙기기 위한 국무조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은 최근의 부동산 시장 동향, 물가 등 민생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각 부처의 현안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한 권한대행은 “그동안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준 국무위원 한 분 한 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보다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국정이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두가 더욱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대한민국은 여전히 대내외 복합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무위원들이 매 순간 심기일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 문제는 물론 외교, 안보, 경제, 치안, 행정 등 국정의 전 분야가 원활하게 작동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권한대행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정부 구성원 모두가 현안 대응에 책임감을 갖고, 공직사회가 흔들림 없는 리더십으로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것을 거듭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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