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박정훈 의원(국민의힘·송파갑)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강력히 요청했다.
박정훈 의원은 11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만나 `잠실4동 중학교 신설`을 강력히 요청했다.
현재 잠실4동에는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인근 학교로 분산 배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학 여건 개선과 과밀학급 해소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지만, 학교 설립이 학군 단위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현행 규정에 가로막혀 번번이 무산됐다.
박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총선에서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도시형캠퍼스)’ 신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울책보고 부지를 활용해 소규모 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서울시교육감 면담도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 의원은 면담에서 “진주·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2030년까지 중학생이 1,104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잠실4동에 중학교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현재 진행 중인 용역 결과가 나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 의원은 ‘학교 이전·재배치 촉진에 관한 특별법’을 발의하는 등 중학교 설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잠실중학교 제2캠퍼스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까지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학교가 신설될 경우, 학생들의 통학 여건과 교육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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