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서울핀테크랩(영등포구)에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에 참석해 규제 개선과 관련한 업계의 제안을 청취하고, 핀테크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5일(수) 서울핀테크랩에서 열린 `핀테크 스타트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산업, 경제, 민생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규제 철폐’에 나선 가운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를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25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고스트패스(대표 이선관)를 비롯해 비해피(대표 이도경), 왓섭(대표 김준태), 유동산(대표 오준식) 등 9개 핀테크 스타트업과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산업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의도 내 핀테크랩 공간 확대 △핀테크 산업 투자 유치 강화 △글로벌 핀테크 기업 활동을 위한 환경 조성 △‘영테크’ 사업 연령 확대 등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오 시장은 “핀테크 스타트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규제 장벽을 넘으며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안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기업을 보듬고 성장시키는 것인 만큼, 서울시가 규제 개선과 투자 유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은 지금까지 368개 기업의 성장을 지원했으며, 오는 7일까지 40개 신규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 기업은 최장 3년간 공간 지원, 해외 진출 프로그램, 라이선스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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