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민호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3·1절을 앞두고 전국에서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이 일제히 진행된다.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들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광복 80,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들의 독립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4일(월)부터 28일(금)까지 ‘광복 80,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4개 국립묘지(서울·대전현충원, 제주호국원, 대구신암선열공원)와 합동묘역, 개별 묘소에 안장된 독립유공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독립유공자 묘소를 대상으로 한 전국 동시 참배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다.
캠페인의 시작은 24일 서울 수유 국가관리묘역에서 열렸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손병희 선생(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의 묘소를 찾아 육군사관학교 생도 및 학생 40여 명과 함께 헌화·참배하며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의 시작을 알렸다.
같은 날 오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의 김시범 지사(2018년 건국훈장 애족장) 묘소에서 광복회 제주도지부장, 유족 등과 함께 참배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강정애 장관은 26일에는 서울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한용운 선생(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과 오세창 지사(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의 묘소를, 27일에는 서울 마포구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을 방문해 어니스트 베델(1950년 건국훈장 대통령장)과 호머 헐버트(1950년 건국훈장 독립장)의 묘소를 참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광복회 서울시지부장, 마포구청장, 기념사업회 회원, 학생 등이 함께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4개 국립묘지와 창원 진전 국가관리묘역 등 7개 합동묘역에서는 지방 보훈관서를 중심으로 지자체장, 제복근무자, 학생, 공무원 노조 등이 참여하는 합동 참배가 진행된다. 이후 독립유공자 개별 묘소에는 소형 태극기를 꽂고 헌화·참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광복 80주년 3·1절을 맞아 진행되는 독립유공자 묘소 참배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선열들의 정신을 모두가 기억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독립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국민이 함께하는 ‘모두의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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