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월 17일(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내 ‘문화유산과학센터’와 마포구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서울 마포구에 건립 중인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문화유산과학센터’는 디지털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문화유산을 과학적으로 관리·보존하는 공간으로, 총 312억 원이 투입돼 올해 10월 개관 예정이다.
‘당인리 문화창작발전소’는 폐화력발전소를 홍대 청년 문화와 연계한 공연·전시 공간으로 재구축하는 프로젝트로, 725억 원이 투입돼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장관은 두 공사현장의 공정 현황과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하며, 추락·붕괴·화재·폭발 등 주요 위험 요소에 대한 관리 방안을 확인했다.
특히 최근 공사장 화재 사고가 용접·용단 작업 중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하는 사례가 많은 만큼, 현장에서 마련된 안전대책이 실효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수시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유 장관은 “다중문화시설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되는 공간인 만큼, 매 순간 긴장감을 갖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해빙기(2~4월)에는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공사 현장의 취약 시설을 집중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점검은 2월 1일 국립한글박물관 화재 사고 이후, 문체부 산하 다중문화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안전 유지·관리를 국민에게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공사 현장의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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