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17일(월) KAIST 해동정보홀에서 로봇·바이오·우주항공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초격차 기술사업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초격차 기술사업화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KAIST(로봇), 안전성평가연구소(바이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우주·항공) 등 주관기관과 다임리서치(로봇), 로엔서지컬(로봇), 에이엔폴리(바이오), 메디노(바이오), 아이옵스(우주), 지티에이에어로스페이스(항공) 등 6개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딥테크 스타트업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지만, 연구개발(R&D)과 시장 간의 격차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따라 신기술이 실제 제품과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사업화가 필수적이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신기술로 발전시키고, 경제·사회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로봇·바이오·우주항공 분야 주관기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 인프라(인력·장비·국제 네트워크 등)를 활용한 스타트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초격차 스타트업들의 기술사업화 성공 사례가 공유됐으며, 기술사업화 지원 정책 개선 방안과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간담회를 마친 오영주 장관은 KAIST의 첨단 제조지능혁신센터 테스트베드를 방문해 로봇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연구원들과 신기술 사업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 장관은 “딥테크 분야는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고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사업화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연구 인프라와 원천기술을 스타트업이 적극 활용해 빠르게 기술사업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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