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전북 부안군 하왕등도 동방 약 2.3해리 해상에서 13일(목) 근해통발어선 ‘제2022신방주호’(34톤, 부산 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해 해경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당 어선에는 총 11명이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은 확인 중이다.
전북 부안군 왕등도 해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 위치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은 이날 오전 사고 보고를 받은 즉시 “해경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신속한 화재 진압과 인명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사고 해역에 함정을 급파해 화재 진압과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인근 어선들도 구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고기동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 은 “모든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구조대원 및 지원 인력의 안전도 철저히 확보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등이 협력해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 차원의 대응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은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함정과 항공기, 주변 항행 선박 등 가용 세력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행정안전부·국방부·전라북도 에는 구조 활동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지원을, 소방청 에는 구조된 환자들의 응급 구호조치를 적극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위기경보 ‘경계(Orange)’ 가 발령된 상태로, 관계기관이 총력을 다해 구조 및 수색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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